묵직한 천으로 온갖 경매 물품을 뒤덮은 극장. 그곳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경매가 시작되길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곧이어 경매사가 오래된 경매품을 하나씩 공개하자 저마다 사연이 담긴 물건들은 차례로 새 주인에게 인계된다. 양손에 심벌즈를 든 원숭이 뮤직박스가 경매대에 오르자 한 노신사와 부인이 응찰 의사를 밝히고, 결국 물건은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노신사의 품에 안긴다. 그리고는 ‘경매번호 666번 : 부서진 샹들리에’의 경매가 개시되는데, 이때 경매 물품에 얽힌 놀랍고도 끔찍한 사연이 같이 전해진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뮤지컬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 한국 공연의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이 조기 종연된다.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25일 “ 월드투어 대구 공연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감염의 확산과 ‘객석 거리 두기’의 강화 지침을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막대한 손실 예상으로 조기 종연이 불가피해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7년 만의 내한의 마지막 도시로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주신 대구 시민과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을 위해 8월 2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보다 낮은 가격에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월드투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월드투어가 관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단 4일간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은 15일 2시부터 18일 23시 59분까지 인터파크와 위메프에서 구매 가능하며, VIP석과 R석 티켓을 40% 할인(BC카드 결제 한정) 제공한다.5000매 한정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진 시 예매가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예매자 중 100명을 추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월드투어 공연 중인 뮤지컬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로나19 여파가 극장가를 강타하며 현재 세계 공연계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뮤지컬의 본 고장’이라 불리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도 판단하에 전체 공연과 극장 운영 등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한때 배우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던 공연이 조기 종연 없이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뮤지컬 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월드투어 공연이 오는 7월에서 9월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열린다.은 전 세계 1억 4천만 명이 관람한 명작으로 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상징적인 뮤지컬로, 이번 종영 시즌을 놓친다면 수년간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만나보긴 어려울 예정이다. 이번 한국 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할 무대로는 대구가 선택됐다.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이 공연된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가 6월 27일 종연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 기간을 8월 8일까지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전 세계 1억4000만명이 관람한 Big4 뮤지컬 은 유튜브에서 중계된 25주년 공연 실황이 단 2일만에 1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머스트 시 뮤지컬(Must see musical)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줬다.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된 이래 단 4번의 시즌만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의 배우와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검사가 마지막 결과를 기다렸던 35명까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최종 배우와 스태프 등 총 128명 가운데 확진 2명, 음성 126명이다.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4월 2일 확진 판정 1인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달 1일부터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2주간 1인 1실 자가격리를 진행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월드투어의 배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공연 관계자와 관련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3일 공식자료를 통해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해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인 캐나다 여성 A(35)씨와 미국 남성 B(29)씨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월드투어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중단됐다.홍보사 클립서비스는 3월 31일 오후 11시경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아 4월 1일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클립서비스 측은 1일 공식자료를 통해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지난달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유령’은 여전히 건재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지난 3월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공연 진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유령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극장을 지켰다. 일찍이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공연들이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고, 좀처럼 꺼질 줄 몰랐던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불빛도 지난 3월 13일(미 현지시간 기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5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래 기약 없는 셧다운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유령의 무대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는 호주 산불 진화를 위해 관객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2월 1일(토) 0시 위메프에서 단독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 도네이션 티켓은 현재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의 2월 2일(일) 공연과 2월 4일(화)~2월 7일(금) 총 6회차의 공연 중 1000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5만원에 판매 오픈한다.좌석은 VIP석, R석, S석 내에서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 방식이며,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호주
첫사랑은 언제나 특별하다. 무엇에든 서툴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다.풋풋했던 감정들은 갖가지 빛깔로 마음속 어딘가에 깊숙이 남았다가 불현듯 떠오르기도 한다. 그 순간 직감한다. 이런 느낌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며, 늘 반복되리란 사실을.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익숙한 감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바로 그런 첫사랑을 닮았다.시선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경매장을 향한다. 무대 위에선 과거의 기억을 굳게 봉인한 채 잠들었던 물건들이 다시금 세상과 마주할 순간을 앞두고 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겁게 드리워진 장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올 12월 본격적인 상연에 앞서 한국 관객들과 직접 만났다.11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만남은 BC카드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성사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 박혜나, 이충주가 함께해 인기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불러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더욱 황홀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1000명의 한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7년 만에 반가운 내한소식을 알려왔다. 이번 공연은 2012년 25주년 기념 공연 이후 오랜만에 재성사된 귀한 무대로, 올해 말 한국 투어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오페라의 유령’을 손꼽아 기다리던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랑스의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원작 소설로도 잘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러브 스토리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아름다운 음악들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꾸준히 많은 사랑